식물 쇼핑 꿀팁과 주의점

[식물 구매 꿀팁]

1. 작은 모종 사기
같은 종류의 식물인데도 모종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어차피 키우면 작은 모종도 크게 커지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비싸고 큰 모종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식물 정보 검색하기
이 과정은 꿀팁이라기보다 필수입니다.
특히 과습에 약한 식물인지, 월동이 되는 식물인지 꼭 체크를 해야 합니다.

3. 식물 상태 확인하기
보통 화원에 파는 식물들은 상태가 좋은 편이지만
잎이 너무 쳐졌거나 누렇게 되었거나 상태가 안 좋아 보이지 않는지 확인해서
육안으로 봤을 때 건강하고 푸릇푸릇하고 싱싱해 보이는 걸 사시는 게 좋습니다.
싸다고 다 죽어가는 걸 샀다가 결국 얼마 안 돼서 초록별로 가더라고요.

4. 봄이 최적기
봄에 화원에 방문하시면 가장 종류가 많습니다.
여름에 식물을 구입하시게 되면 장마철 과습이나 더위 때문에 잘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에는 거의 국화 종류만 많은 편이고, 포인세티아를 구입하시려면 10월~12월쯤 많이 판매되니 이때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냉해 때문에 파는 식물 종류가 현저히 적습니다.

5. 싸게 사려면 동네화원보다 화훼단지로 가기
화훼단지는 도매가격이고 동네화원은 소매가격이라 싸게 사려면 화훼단지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6. 온라인 vs 오프라인
온라인은 원하는 색상의 꽃을 고를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어쩔때는 배송이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기다렸는데 막상 품절되서 없는 경우도 있어서 허탈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는 거의 싱싱하고 배송시에 가지가 심하게 부러진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배송시 조금 손상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원하는 꽃을 직접 고르고 바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가격은 온라인이 좀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식물 구매 후 주의점]

1. 집에 와서 물 바로 주지 않기
처음에 모르고 사 오자마자 물을 줘서 식물을 죽인 적인 몇 번 있었습니다.
판매되고 있는 식물들은 거의 흙이 촉촉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흙 상태를 보고 촉촉하다 싶으면 3~4일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식물은 물이 말라 시들하게 오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 때는 물을 바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너무 큰 화분으로 분갈이하지 않기
화분이 클수록 흙이 많이 담기고 수분을 많이 흡수하게 되기 때문에 과습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1.2~1.5배 정도 큰 화분으로 분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육이는 작은 화분에 분갈이를 해야 과습이 안 생기더라고요.

싸고 좋은 식물 구매하셔서 예쁘게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