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 키우기(3년차)

천리향 관리법

1. 햇빛: 양지, 반양지
저는 햇빛 아주 잘 드는 자리에서 천리향을 키웠는데 잎이 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2. 온도: 냉해 조심

냉해 입은 천리향

냉해를 입어 잎이 다 떨어진 천리향

천리향 냉해 방지

노지에 심거나 오래되어 크기가 큰 천리향은 노지월동도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화분에서 키워서 그런지 영하로 떨어지니 잎이 누렇게 변하고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신문지로 감싸고 비닐로 덮어서 냉해를 방지했습니다.

3. 물: 겉흙이 마르면 주기
장마철에도 과습이 안 생기고 햇빛 쨍쨍한 한여름에도 잎이 축 안쳐지는 걸 보면 딱히 물에 대해 까다로운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흙 상태를 보고 겉흙 색이 연해졌다, 또는 겉흙을 만지니까 까슬까슬하다 싶으면 물을 주면 됩니다.

4. 번식: 삽목

 장마철에 가지치기하고 남은 가지들을 녹소토에 꼽아서 습도를 유지해 주면 뿌리가 잘 났습니다.

5. 가지치기
1) 시기
꽃이 진 후 7월이 되기 전에 가지치기를 해야 내년에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7월 이후에는 꽃눈이 형성되어 꽃눈을 자르게 되면 꽃을 못 보게 된다고 하네요.

2) 위치
맨 위로 삐죽 솟아있거나 맨 아래로 툭 떨어진 가지를 잘라 수형을 고르게 합니다.

천리향 특징

1. 향기가 좋음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요.
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근처에 가면 향기가 나는 정도 같아요.

2. 가지가 마구마구 뻗음
2년 차정도부터 가지가 마구 뻗어서 수형을 잡으려고 가지치기를 했는데 가지치기는 첨이라 더 이상해졌습니다.
끝에만 조금씩 고르게 하면서 다듬는 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향기로운 천리향, 이쁘게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