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제라늄(페라고늄) 키우기(1년차)

flowerholic 2024. 12. 4. 17:37
반응형

제라늄은 크고 화려한 꽃송이로 화원에서도 많이 보이고 종류도 많아 식집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식물인데요.
저는 사실 냄새 때문에 들이기를 꺼리다가 어머니가 구입하셔서 얼떨결에 키우게 되었습니다.

[제라늄 vs 페라고늄]


일반적으로 흔히 제라늄이라고 칭하는 식물의 원래 이름은 페라고늄이라고 합니다.
제라늄으로 알고 있었는데 화원에서 구매할 때 붙은 가격표에 페라고늄이라고 적혀 있어서 의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징]

1. 독특한 냄새
- 저는 제라늄 특유의 냄새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약간 풀냄새라고 해야 되나 대부분 꽃 냄새는 좋아하는 편인데 개인 취향을 타는 것 같습니다.

2. 화려한 꽃
- 꽃이 풍성하고 환경만 맞으면 꽃이 자주 피는 편입니다.

3. 여름에 백화현상

- 한여름에 직사광선에 내놓았더니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가을이 되니 원래 색을 되찾았습니다.

4. 실외 월동 안됨
-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죽기 때문에 실내 월동을 시켜야 합니다.

5. 삽목 잘 되는 편

- 가지치기 후 남은 가지를 녹소토에 꽂아 저면관수 해주면 뿌리가 잘 내립니다.
 

[주의점]

1. 과습 주의
- 제라늄 키울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과습입니다.
줄기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으므로 건조하게 키워야 무름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키울 수 있습니다.
- 겉흙이 바싹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냉해 주의
- 겨울에 밖에 내놓은 제라늄은 다 죽은 것으로 보아 제라늄은 냉해를 주의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3. 영양제 챙겨주기
- 꽃이 많이 피기 위해서 식물영양제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이소에 파는 알비료나 초록색 액체 영양제를 1~2주에 한 번씩 주는 편입니다.

4. 햇빛, 통풍 필수
-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한여름을 제외하고 햇빛이 아주 잘 드는 곳에 두면 좋습니다.
- 고온다습한 여름을 제라늄은 힘들어하므로 한여름에는 반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습기에 약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성장과정]

12~2월: 실내 월동(중부지방은 11월 중순~3월 초)
3~6월: 실외, 햇빛 쨍쨍한 곳
7~9월: 한여름엔 반그늘, 장마철엔 실내로
10~11월: 실외, 햇빛 쨍쨍한 곳
 
특히 4~6월엔 꽃을 계속 피워서 제라늄의 전성기였습니다.
쨍하고 예쁜 색감으로 기분까지 화사해지는 제라늄,
키우기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 보세요~

반응형